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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우승후보 전북, 대구와 개막전서 무승부

<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막을 올려 9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개막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FA컵 우승팀인 대구와 비겼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3·1절을 맞아 대형 태극기가 관중석에 넘실거리고 태극기가 새겨진 도구로 응원전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릅니다.

이곳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몰린 2만 1천여 관중은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2019년 K리그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박세늬·김용하/축구팬 : 경기장에 너무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개막해서 와서 너무 기쁘고요. 개막 시즌이 다가오니깐 손톱도 (전북 상징인) 초록색으로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K리그 파이팅!]

화려한 폭죽 쇼로 시작된 개막전에서는 전북이 대구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반 22분 대구 에드가에게 개막 1호 골을 내준 전북은 6분 만에 임선영의 시원한 중거리포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더는 골을 넣지 못해 최강희 감독에 이어 전북 지휘봉을 잡은 모라이스 감독은 데뷔전에서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조제 모라이스/전북 감독 : 많은 팬 앞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경기 내내 쉬지 않고 응원하는 팬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울산은 김인성의 결승 골로 수원을 2대 1로 제압했고 경남은 1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이적생 김승준의 활약으로 승격팀 성남에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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