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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트남 주석과 환영 만찬…2일 오전 호찌민 묘 참배

<앵커>

이번에는 베트남 하노이 연결해서 지금 김정은 위원장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영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잠시 뒤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고요?

<기자>

네, 저는 지금 만찬이 열리는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만찬 시간이 다가오면서 인근 경비가 강화돼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 골목, 옆 골목까지 지금 다 통제가 됐는데요.

만찬은 우리 시간 8시 반에 열립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곧 국제컨벤션센터에 도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일) 베트남 국가 주석과 총리를 만났고 지금은 국회의장을 만나고 있습니다.

면담장과 만찬장은 약 8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김 위원장을 수행하는 김영철, 리수용 당 부위원장을 포함해 북한 최고위급 인사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만찬장도 손님맞이로 분주했겠군요?

<기자>

네, 오후로 접어들면서 국제컨벤션센터 인근은 손님맞이 준비로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만찬장에 미리 들어가 보니 무대에는 베트남과 북한 국기가 번갈아 설치돼 있었고요, 또 베트남 연주자들이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1시간쯤 전부터는 건물 출입구에는 금속탐지기가 설치되면서 경비가 삼엄해졌습니다.

인근 도로도 김 위원장이 오기 1시간쯤 전부터 통제가 됐는데요, 북미회담 전부터 하노이 시내 곳곳에 걸려있던 미국, 북한, 베트남 3개 국기 가운데서 북한과 베트남 국기만 남겨 놓은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알려진 김 위원장의 오늘 공식 일정은 곧 열릴 만찬으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김 위원장은 내일 오전 호찌민 전 국가주석 묘에 헌화를 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이 다시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며 내일 일정을 준비할지, 다른 비공식 방문일정을 수행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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