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미세먼지 또 비상…내일부터 전국 확대

중서부 지역의 공기가 답답합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이 심한데요, 이 시각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70㎍을 웃돌면서 평소의 2배 가까이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28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안 좋아지겠습니다.

내일 오후가 되면 고농도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보시는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방에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3·1절인 모레가 되면 오늘, 내일보다 더 심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지금 일부 충청 이남 지방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상 2도, 대구는 4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은 12도, 대구와 부산은 1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북미회담이 열리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는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가끔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