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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트남 첫 일정으로 '무역 협정'…"북한에 좋은 예"

<앵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 움직임 보겠습니다. 어젯(27일)밤 늦게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첫 공식 일정 시작했습니다. 베트남 주석과 총리 잇따라 만났는데요, 역시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김수영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 지금 어디 있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 JW메리어트 호텔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첫 공식 일정을 마쳤습니다.

나갈 때와 마찬가지로 30대가 넘는 의전 차량들이 줄지어 호텔로 들어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내부를 보여줘서 화제가 됐던 캐딜락 원, 비스트는 호텔 측면을 통해 입구를 통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만나 확대 양자회담과 무역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은 북한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호텔에서 나가기 직전에도 트위터에 베트남과 똑같이 북한도 번성할 수 있다고 적었는데요, 비핵화만 한다면 역사에서 누구와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북한의 잠재력은 아주 크고 큰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을 마이 프렌드, 내 친구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우리는 곧 알게 될 거라며 아주 흥미롭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북한에 핵무기를 버리고 베트남의 길을 가라, 이렇게 압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는 밤 8시 반쯤 만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가벼운 1대 1 면담과 만찬까지 예정이 되어 있는데 이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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