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여 명 마음 모아…3·1절 앞두고 '손도장 태극기' 제작

3·1절 100주년을 앞두고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특별한 태극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어린이부터 60대 주민들까지 1백여 명의 마음이 모였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손도장 태극기'입니다.

아직 좀 쌀쌀한 날씨지만 어린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을 모은 이유!

바로 대형 태극기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어린 시절 저도 참 즐겨했던 물감 놀이인 셈인데요, 이웃 주민들과 구청장, 공무원분들이 함께 손도장을 찍어 가로 9m, 세로 6m의 대형 태극기를 완성했습니다.

광주 북구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을 되새겨 보자는 뜻에서 기획됐는데요, 한땀 한땀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이 태극기는 3월 한 달 동안 광주 북구청 벽면에 게양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태극기네요! 이런 예술이 또 있을까?" "하늘에 계신 유관순 열사가 보시고 분명히 엄마 미소 지으셨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광주광역시 북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