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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한 버스에 다른 버스가 '쾅'…승객 29명 병원행

<앵커>

어제(25일)저녁 부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멈춰 서 있는 마을버스를 다른 마을버스가 와서 들이받았습니다. 두 대의 버스 기사와 승객 29명이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앞 출입문이 깡통 찌그러지듯 구겨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부산 사하구 하구둑 대교에서 승객을 태우려 정차한 마을버스를 28살 유 모 씨가 모는 다른 마을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29명이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만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스기사 유 씨는 앞선 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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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 강원 양양 강현면 동해대로에서는 56살 이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시외버스를 들이받아 이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이 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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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40분쯤 제주 칠성로길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2층 주택 거주자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수리를 앞두고 폐쇄된 여인숙에서 노숙자 3명이 촛불을 사용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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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 구로구 중앙로의 밑을 지나는 열수송관이 파열됐습니다.

1997년 설치된 직경 300mm짜리 관인데, 서울 에너지공사는 관 6m 정도를 교체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 사고로 온수 공급이 끊긴 곳은 없다고 공사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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