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당 대표 도전한 이유는…홍준표가 직접 말한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홍준표 前 자유한국당 대표
---------------------------------------------

▷ 주영진/앵커: 밝게 웃는 모습으로 영상이 끝났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스튜디오를 찾아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랜만에 뵙습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오늘은 좀 얌전하게 하시죠.

▷ 주영진/앵커: 점잖게 하고 홍 대표님도 또 점잖게 말씀해주시면 많은 분들이 더 좋아하시지 않을 까 싶습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게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벌써 한 7개월, 8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한 7개월 됐죠. 미국에 가서 잠시 쉬었다가 들어와서 지난 연말부터 유튜브 그거를 시작을 해서 요즘 한창 유튜브 때문에 좀 바쁩니다.

▷ 주영진/앵커: 일주일에 한 번 업데이트를 하십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아니요. 매일 업데이트를 합니다.

▷ 주영진/앵커: 매일매일 업데이트를 하십니까? 그러면 유튜브도 어떻게 보면 방송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한 번, 일주일에 두 번 녹화를 합니다. 그게 대담쇼를 한번 녹화를 하고.

▷ 주영진/앵커: 아, 대담쇼를 하나 하시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뉴스콕은 일주일 단위로 녹화를 한 번 할 때는 한 10개씩 합니다, 주제를.

▷ 주영진/앵커: 그러면 그때그때 방송하시는 주제나 이런 것들, 홍 대표가 직접 정하십니까? 아니면 방송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분들이 정합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자료팀이 있기는 하나 우리 유튜브는 작가가 없습니다. 대본도 없고 원고도 없습니다. 그냥 자료 보고 바로 방송을 합니다. 그러니까 조금 서툴죠.

▷ 주영진/앵커: 그래도 저희가 사실 홍 대표님이 정치 일선에서 잠시 물러나 있었지만 끊임없이 관 심사에 오르시고 또 SNS에 글도 올리시고 해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도 거의 정치 일 선에서 물러났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계속해서 홍 대표님 소식은 전했던 기억이 나요.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고맙습니다.

▷ 주영진/앵커: 미국에서 낚시하시는 장면이라든가 SNS에 올리시는 글. 홍카콜라TV는 어떤 면에서 보면 지상파 방송사나 종편의 이런 뉴스 시사 프로그램의 입장 에서는 경쟁자이기도 하고 말이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에이, 그렇지는 않죠.

▷ 주영진/앵커: 아닙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에이, 그렇지는 않죠. 방송사는 수천억 들여서 하는 거고 우리는 불과 2~3천만 원 들여서 1인 방송입니다. 그래서 비교가 안 되죠, 콘텐츠가.

▷ 주영진/앵커: 홍카콜라 딱 방송 시작하시고 나서 아주 호기롭게 글 올리셨던 기억이 나요. 지상파 뉴스도 이제는 우리한테는 상대가 안 된다 이렇게 글을 올리신 적 있지 않습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때는 아니, 지상파가 아니고 종편 뉴스는 조회 수를 넘어섰죠. 우리가 한때는 1일 70만 조회가 들어왔으니까.

▷ 주영진/앵커: 하루에 70만이요.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대단합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러니까 종편해 본들 그게 뉴스 조회 수가 20만. 특히 MBC 같은 경우는 우리가 3배나 누른 일이 있죠.

▷ 주영진/앵커: 그 말씀 그래서 지상파라고 표현을 했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런데 SBS한테는 좀 밀리죠.

▷ 주영진/앵커: 아직은 밀립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유튜브 방송하시면서 매일매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정치인 홍준표의 생각과 철 학, 가치관이 담겨 있다고 저는 봅니다. 반응들이 올 거 아니에요, 즉각적으로.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지금 유튜브 들어오시는 분들 중에서 20~30대가 거의 70%입니다. 저희 유튜브 방송에.

▷ 주영진/앵커: 20~30대요.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특히 20대가 많습니다. 20대가 많아서 그분들의 생각이 요즘 제가 댓글을 보면서 보통 하나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은 6천 개 달릴 때도 있고 그리고 1천 개 정도는 달리니까 그 반응에 대해서 우리가 바 로 반응을 검토를 해서 다음 프로를 작성하려고 노력을 하죠.

▷ 주영진/앵커: 아무래도 홍 대표님을 좋아하거나 지지하는 분들이 많이 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댓글의 분포도 어떻습니까? 지지합니다가 많습니까? 아니면 반대합니다 뭐 그게 더 많습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반대하면 안 들어오죠. 반대하면 안 들어오고 제가 보기에는 댓글의 한 90% 이상은 제 말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정치라는 게 상호작용 아닙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정치인은 늘 나에 대해서, 내가 이야기하는 것에 찬성하는 분들과 함께 가기는 가 는데 그게 궁극적으로 옳은 길은 아니지 않습니까? 반대 의견.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반대하는 분들은 유튜브 이외에 일반 네이버 댓글을 옛날에는 보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네 이버 댓글에 반대하는 분들의 글도 봅니다. 일반 사람들이. 어떤 측면에서 저를 비판하고 하는지 보면 대부분 비판하는 측면들을 보면 오해하는 부분이 많죠. 그런데 그거를 일일이 해명할 길이 없기 때문에 알 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 주영진/앵커: 그 방송은 계속 하십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전당대회 출마하셔도 계속 하십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거는 계속 합니다.

▷ 주영진/앵커: 특별히 당 선관위 규정이나 이런 데에 저촉은 전혀 없습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거하고는 상관이 없죠. 언론 활동이기 때문에.

▷ 주영진/앵커: 언론 활동이기 때문에.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언론 활동은 제한을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 주영진/앵커: 제가 오늘 나오신다고 해서 이런저런 기사를 보다 보니까 서울시 선관위에서는 유 튜브 방송 보다 보면 좋아하시는 분들이.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슈퍼 챗.

▷ 주영진/앵커: 슈퍼 챗 통해서 거기에 돈도 일정 부분 낼 수 있는데 그게 혹시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지 않느냐 얘기했는데 홍 대표님은 말도 안 된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거는 실상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인데.

▷ 주영진/앵커: 선관위에서.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 유튜브는 조사를 해보고 그런 공문이 왔으면 좋겠는데 나는 거기서 돈 1원도 안 받습 니다.

▷ 주영진/앵커: 아, 홍카콜라TV에서?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나는 거기에 홍카콜라TV를 지금 만드는 TV홍카콜라를 만드는 팀들은 방송 프로라기보다 도 자원봉사자들입니다. 그분들이 제작비 하고 관련 경비하고 그거를 다 쓰는 것이지 그 TV에서 나는 수익자가 아 닙니다. 전혀 없습니다. 단돈 1원도 내가 받는 구조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거를 좀 알아보시고 이렇게 공문을 보내면 좋은데 그러면 유시민 TV에서는 그런 공문 보냈는가요?

▷ 주영진/앵커: 알릴레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러니까 내가 그거를 보고 좀 심하다. 좀 내용을 알고 난 뒤에 이거는 고쳤으면 좋겠다 이렇게 해주면 좋은데 내용도 조사 안 해 보고 일단 무조건 안 된다. 내가 무슨 거기서 수익을 단 돈 1원이라도 받아야지 정치 자금법 위반 문제가 생기죠. 돈을 받지를 않는데.

▷ 주영진/앵커: 홍카콜라 하니까 홍준표의 개인 방송, 1인 방송 많은 분들이 이렇게 알고 있는데 거기서 방송은 하지만 출연자다, 나는 한 푼도 수익을 받지 않는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죠.

▷ 주영진/앵커: 그러니까 서울 선관위가 그런 공문을 보낸 것 자체가 오해해서 그런 것 같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거는 오해라기보다도 좀 기분이 안 좋죠.

▷ 주영진/앵커: 저의가 있다고 보십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아니 조사를 안 해보고 그러니까. 조사를 해보면 공문이 올 리가 없어요. 내가 뭐 정치 자금법 위반하려면 정치 자금을 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내가 받는 구조가 아닌데. 나는 거기에 유튜브 등록할 때도 내 이름 자체가 없습니다. 등록도 사업하시는 분들이 한 겁니다. 그러면 유튜브에서는 그분들한테 돈을 주고 나한테 돈을 출연료도 안 주는데 그거를 나한테 자꾸 물으면 이상하죠.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서울시 선관위와 홍준표 전 대표 측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것 같네요.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면, 그대로라고 한다면.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와서 한번 조사해 보라고 하세요.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이야기를 좀 해봐야죠. 당 대표 경선 출마. 이 자리가 말이죠. 지금 당 대표가 홍준표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공석이 됐고 그래서 이 경선이 치러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본인이 물러나서 빈자리를 새로운 대표를 뽑는 선거에 내가 다시 나가야겠다 마음 먹게 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러면 내가 거꾸로 이렇게 한번 물어봅시다. 입당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정치 신인이 더구나 박근혜 대통령 때 2인자를 하면서 같 이 탄핵을 당했던 분이 입당한 지 일주일 만에 당 대표하겠다고 나오는 것, 그거는 수긍하 십니까? 그거는 납득되십니까? 그거는 납득이 되고 내가 책임지고 물러난 자리에 지금 다시 한 번 들어가서 그 당시에는 당을, 궤멸됐던 당을 재건하는 과정이었고 이제는 궤멸됐던 당이 재건이 되었기 때문에 사 실 그 당이 내가 대선 출마할 당시에는 4% 정당이었어요. 그러다가 대선 당시에 24.1%로 만들었고 지방선거 졌지만 28%를 만들었어요.

▷ 주영진/앵커: 전체 전국 득표율 합치면.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 당이 이제. 그렇습니다. 당을 제 모습으로 만들었거든요. 그러면 그 당을, 만든 당을 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내가 궤멸됐던 당, 무너졌던 당을 다시 다 일으켜 세웠고 그 일으켜 세운 것을 이제 다시 한 번 도약시키겠다. 1기 때는 재건 과정이었고 2기 때 돌아가면 도약을 한번 시켜보겠다. 그거는 이유가 되죠. 오히려 입당하신 지 일주일밖에 안 된 분이 당 대표 하겠다는 것하고는 더 명분이 서지 않 습니까?

▷ 주영진/앵커: 황교안 전 총리 이야기하고 계신 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 현재 판세, 이거 저는 홍준표 전 대표가 다른 인터뷰 보면 홍준표 전 대표답게 반응하 시는 것 같아요. 절대적 우세 이런 게 아니라 일시적 우세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거는 일단 인정을 하시는 거네요, 현재 판세는.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거는 내가 이야기했듯이 신차 효과니까.

▷ 주영진/앵커: 새로운 차?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죠. 처음에 신차가 나올 때는 사람들이 그쪽에 몰리게 되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일종의 신차 효과이기 때문에 그 신차가 흠결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이제 나와 서 도로를 주행하고 몇 개월 지나본 뒤에 흠결 여부를 보거든요. 그러면 리콜을 하든지 다시 수리를 하든지 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일종의 신차 효과니까 그거는 그럴 수 있다 나는 그렇게 보죠.

▷ 주영진/앵커: 홍준표 전 대표는 국민차라는 말씀이십니까? 이미 오랫동안 검증받았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같이 해 보면 24년.

▷ 주영진/앵커: 96년에 이제 정치권에 입문하셨으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죠. 내가 온갖 것 털릴 것 다 털렸으니까 이제 털릴 것도 없죠. 그래서 내가 우스갯소리로 소나타라고 그랬습니다.

▷ 주영진/앵커: 시대가 바뀌면 하이브리드 이렇게 또 나오지 않습니까, 예전 소나타에서? 홍준표 하이브리드, 새로운 홍준표는 어떤 게 있습니까? 지난 7개월, 8개월 사이에.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지금 소나타에서 페이스 리프트를 했죠. TV홍카콜라를 통해서 페이스 리프트를 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나온 겁니다.

▷ 주영진/앵커: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 중에 이게 제가 말꼬리를 잡고 질문드리는 게 아니고 신차 효과는 몇 달 간다고 말씀하셨어요. 전당대회는 얼마 남지도 않았습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얼마 남지 않은 전당대회 혹시 홍준표 전 대표가 이야기하신 대로 북미정상 회담 열리니까 한 달 정도 연기하자 그래도 한 달 반인데 그 기간이면 충분하십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나는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지난 지방 선거도 남북이 합작해서 그 날짜로 정한 것으로 나 는 봤습니다. 남북이 합작해서. 이번 북미회담도 나는 남북이 합작해서 그 날짜로 정한 것으로 그렇게 봤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북미회담을 하고 나면 남북정상회담을 또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한 달 정도를 연기하자고 한 것입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내가 되기 위해서 연기하자는 게 아니고 이 전당대회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한번 해 보자. 이번 전당대회가 소위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들이 대부분 나오는 바람에 국민적 관심을 끌 게 되고 또 우리 당 지지율 상승에 지금 견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꼭 되어야겠다는 생각보다도 전당대회의 효과를 극대화하자. 그런 측면에서 남북정상회담까지 끝나고 난 뒤에 하는 것이 옳지 않겠나. 나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 주영진/앵커: 그래서 한 달 이야기를 하신 겁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데 지금 황교안 전 총리는 아까 조금 전에 보니까 말이죠. 그냥 일정대로 예정대로 우리가 중심을 잡고 가는 게 좋겠다. 물론 내일 후보들 다 만나셔서 선관위하고 결정하신다고 하는데 황교안 전 총리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은데 말이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거는 지금 당에서 추진하는 내용을 보면 TV 토론도 투표하는 날에 해요. 막판에 투표하기 전후에, 2~3일 전에 TV 토론 내용을 보고 투표하는 것이 아니고 투표 당 일에 TV 토론을 해요. 그 뜻은 깜깜이 선거를 하고 정책 검증, 인물 검증 없이 선거를 하고 TV 토론은 그냥 끝난 후에 볼 사람 보고 말 사람 말아라 그 뜻이거든요? 세상에 그런 선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정말로 모처럼 탄핵 이후에 모처럼 국민적인 관심사가 되었는데 이 전당대회를 참 어렵게 할 것이다. 그거는 쉽게 말하면 추대대회가 되어버리는데, 특정 후보 추대대회가 되어버리는데 특정 후 보 추대대회에 들어갈 이유가 없죠.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래서 그런 문제는 당에서 좀 제대로 국민적 축제로 만들고 전당대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좀 연기하는 게 좋겠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내일 당 선관위와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다 모여서 결정을 한다고 하는데 내일 참석을 하십니까? 연락이 왔습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저는 내일 일정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내 의사 표시는 했기 때문에 당의 결정만 내가 보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1차 북미정상회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정하는 데 있어서 남북 간에 모종의 협 의가, 논의가 있었을 것이다라고 홍준표 전 대표는 말씀하셨습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구체적인 팩트를 아직까지 제시하거나 그런 건 아니시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건 아니죠.

▷ 주영진/앵커: 그렇게 보고 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추정한다고 말씀을 하셨고 뭐 그 부분은 또 나중에 시일이 지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확인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글쎄요, 그런 건 확인될 사항은 아니죠.

▷ 주영진/앵커: 확인될 사항은 아니다. 알겠습니다. 아까 나경원 원내대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요. 의심의 여지가 있습니다. 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나는 의심의 여지가 아니고 지난 지방선거용으로 또 한번 북핵쇼를 하더만 이번에도 똑같은 이유로 북핵쇼를 한다. 나는 그렇게 봅니다.

▷ 주영진/앵커: 홍준표 전 대표, 조금 전에 이야기 듣다가 저는 이걸 또 질문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궤멸 상태에 빠졌던 자유한국당을 재건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죠.

▷ 주영진/앵커: 거기에 온몸을 던졌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고 나서 7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는데 신차에 왜 자유한국당 당원이나 자유한국당 지지하는 분들이 더 큰 관심을 보이고 본인 스스로도 현재로써는 판세가 내가 쫓고 있는 중이다라고 인정을 하신 것 같은데.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왜 이렇게 됐을까요? 지방선거 패배 책임이 그렇게 큰 걸까요?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나는 지방선거 패배 책임은 내가 졌지만 지난 지방 선거 때 누가 당대표를 했어도 이길 수가 없는 선거입니다. 그거는 모든 국민들이 평화 프레임에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누가 지방선거를 책임을 졌더라도 이길 수 없는 선거입니다. 그 당시에 제가 남북 평화 프레임이 위장 평화쇼라고 했을 때 언론부터 시작해 국민들 80%가 막말이라고 했어요. 그랬지 않습니까? 경제 연말 되면 폭망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을 때 악담이라고 했습니다. 악담과 막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한번 되돌아보면 홍준표 말이 옳았다는 게 지금의 대세입니다. 경제 망하지 않았습니까? 경제 살아날 것 같습니까? 나는 이 정권 내내 경제 못 살린다고 봅니다. 그것은 경제의 좌파 이념을 부가하고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정권 내내 경제 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권 내내 그럴 것이다. 또 이 평화 프레임을 어떤 식으로든 금년 상반기까지 끌고 갈 것이다. 국민들이 또 속을 수가 있다. 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정치 일선에 돌아온 것은 그 당시 내 주장하는 게 맞았기 때문에 돌아온 겁니다. 앞으로도 내 주장이 틀릴지 안 틀릴지는 한번 지켜봅시다. 나는 이 정부에서는 절대 경제를 회생시키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 주영진/앵커: 홍 대표님 말씀을 들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지금 말씀하신 건 홍 대표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는 정도로 정리하고 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 말이 홍 대표는 맞았다고 홍 대표님은 생각하시는 거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또 시청자분들 중에는 홍 대표님과 생각이 다르신 분들도 계실 테니까 말이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지금은 네이버 댓글을 보면 거기 가장 중립적이라고. 드루킹이 안 들어와 있죠, 이제. 그 보면 지난 3~4월에는 80%가 홍을 욕을 했어요, 홍준표를. 그런데 지금 네이버 댓글 보면 작게는 60%, 많게는 94%까지 홍준표 말이 옳았다는 게 지금 네이버 댓글에 달린 민심입니다. 지금 시장에 한번 나가보세요. 홍대 앞에 한번 가보세요. 홍대 앞이 얼마나 권리금이 많이 붙었습니까? 권리금 없이 내놓아도 가게가 나가지를 않습니다. 지금 IMF 이후에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 온 일이 있습니까? 자영업자가 25%가 망했어요. 그건 내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통계 수치입니다.

중소기업 전부 문 다 닫으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고 대기업 해외로 다 나가지 않습니까? 현대 나가죠. 삼성 그다음에 LG, 한화, 롯데 전부 해외 공장 증설만 하지 국내 공사하는 게 증설을 합니까? 국내 공장은 증설해 본들 민주노총 놀이터밖에 더 되지 그 사람들한테 이득이 갈 게 뭐 있어요? 그래서 이 정권의 경제 정책이 자유 시장에 입각한 소위 말하면 갑질 경제 정책을 바꾸지 않고는 이 정권 내내 경제 일어나기 어려울 겁니다. 나는 그렇게 봅니다.

▷ 주영진/앵커: 홍 대표님은 이렇게 옆에서 말씀 듣다 보면 자기 소신이 참 확실하고 자기 주관도 뚜렷하시고. 그러니까 판단을 하고 나면 아주 명쾌하게 명료하게 말씀하시는 능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오늘 말씀하신 것 좀 점잖게 나를 충고하는 것 같은데 내 충고 그거 새겨 듣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절대 충고는 아니고 그런 느낌을 많은 분들이 가질 텐데 왜 홍 대표님한테. 제가 지금 홍 대표님이라고 하니까 지금 어쨌든 이번.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전 대표.

▷ 주영진/앵커: 전 대표죠. 전 대표인데도 제가 흔히 출연하신 분들한테는 예전 직책을 불러드리는데 어쨌든 대표 경선에 출마하신 분이니까 후보라고 부르는 게 원칙적으로는 맞다 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시청자 여러분께서 다 참고해서 들으실 걸로 생각을 합니다. 일단 이거부터 또 여쭤보도록 할게요. 이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주인공이 되는 전당대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많아요. 일단 사면복권 위해서 국민 저항 운동하겠다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사면복권이라고 한 일이 없죠.

▷ 주영진/앵커: 석방.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석방. 그게 전, 노 대통령 두 분이 군사 쿠데타를 하고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까? 또 수천억의 뇌물을 받았죠.

▷ 주영진/앵커: 그랬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분들도 구금된 게 딱 2년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옛날부터 내가 이야기를 쭉 해왔습니다. 관훈토론에 가서도 왜 탄핵이 부당한가. 그리고 왜 지금 형사 재판하는 게 부당한가. 그건 지난 관훈토론회부터 내가 일관되게 한 이야기입니다. 그건 유튜브에 다 나와 있어요.

▷ 주영진/앵커: 네, 저도 기억합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지만 국민들이 탄핵을 그 당시에 압도적으로 찬성을 했고 정치권이 넘어갔고 탄핵이 되어버렸는데 그 탄핵에 우리 헌법상 재심할 길이 없어요. 법률적으로는 다시 돌이킬 길이 없어요. 그래서 전, 노 대통령에 비교해서 석방할 때가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 같은 경우도 지금 재판을 받고 있지만 판사가 세 번이나 바뀌었어요, 재판장이. 말하자면 은밀하게 재판하려고 하면 그 재판장이 바뀌어버려요. 이번에 세 번째 바뀝니다, 항소심 재판장이. 그러면 그 말이 뭐냐. 무죄라는 말이야. 죄가 없다는 말이에요.

▷ 주영진/앵커: 재판장 바뀌는 게 무죄라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아니, 재판장이 제대로 재판을 진행하면 다 바꿨다 이 말이야. 검찰에 성명 요구하고 공소 사실 이걸 확인 요구를 해서 만약에 열 몇 군데가 흠결이 있다고 고치라고 하면 그 재판장이 또 바뀌더라 이 말이야. 이번이 세 번째 바뀌었어요. 이번에 바뀐 재판장은 법원행정처 차장 자리가 곧 없어질 자리입니다. 없어질 자리로 보냈어요. 그러면 지금 하는 재판을 진행하는 양태가 무죄라는 말이에요. 그러면 풀어줄 때가 됐다 얘기입니다. 도주 우려 있습니까, 현직 대통령이? 이미 검찰에서 증거 확보 다 해놓았는데 증거 인멸 우려 있습니까? 도주 및 증거 인멸도 없는 이 부분은 석방할 때가 됐다는 겁니다. 그런데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드루킹 사건에서 이 정권에 출범의 정당성이 이제 문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나는 문 대통령 대선 무효 주장은 하지 않는다. 단지 당신 그 자리에 간 출범의 정당성이 문제가 되니 이참에 우리 구속된 두 대통령도 석방해서 재판을 해라. 그래서 확정이 되면 재구금하면 되지 않습니까?

▷ 주영진/앵커: 그러니까 항소심 절차가 진행 중인데 항소심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혹은 대법원의 확정 판결 이전이라도 두 전직 대통령, 아까 잠깐 현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전직 대통령이죠. 두 전직 대통령을 석방해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하는 게 맞다. 이렇게 보신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당신의 자리도 흠결이 있었으니 이제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두 대통령도 풀어줄 때가 되지 않았나. 그래서 내 그 주장을 한 건 드루킹 사건입니다. 드루킹 사건에 법률적 문제가 생겼으니 그거 내 묻지 않겠다. 그래서 대선 무효 주장 안 한다. 그러나 두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제는 풀어줄 때가 되지 않았냐. 내가 그 이야기를 한 겁니다.

▷ 주영진/앵커: 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셨습니까? 홍준표라는 정치인의 개인적 평가가?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나는 옛날에 한 이야기가 지금까지 그대로입니다. 그대로인 게 탄핵이 잘못됐다. 구속 재판이 잘못됐다. 그거는 처음부터 이야기를 한 겁니다. 처음부터 이야기를 한 거고 단지 지금 여태 석방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은 자기들이 촛불정권이고 정권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우리를 전부 적폐세력으로 몰아서 2년간 했잖아요. 그런데 자기들의 정권의 정당성이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이참에 우리도 풀어주고 당신 대선 무효 투쟁은 하지 않겠다 그 취지입니다.

▷ 주영진/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요?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나는 현직 대통령이 그렇게 맥없이 무너지는 것은 참 그거 잘못된 것이다. 그로 인해서 보수 우파 전체가 궤멸이 되어버렸어요, 한국 보수 우파 전체가. 그거를 갖다가 내가 이어받아서 여태 한국의 보수 우파가 YS부터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전부 유산을 통째로 이어받았는데 내가 이어받을 당시에는 보수 우파가 갈갈이 찢어졌어요. 갈갈이 찢어진 원인이 뭡니까? 탄핵입니다. 탄핵으로 인해서 갈갈이 찢어졌는데 이제 와서 다시 황 총리가 등장하면서 탄핵 총리가 등장하면서 그 프레임에 또 들어가게 된다면 당이 어려워질 것이다. 그래서 하는 이야기죠.

▷ 주영진/앵커: 전당대회 과정에서 말이죠. 오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 선언을 했던데 두 사람 다 끝까지 가면 황교안 전 총리 이길 수 없다 혹시 이런 생각을 지금도 갖고 계시고 결국은 단일화하실 겁니까?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단일화가 문제가 아니고 누가 양보하느냐 그게 문제겠죠. 오세훈 후보나 나는 당 대표를 두 번이나 한 사람입니다. 무슨 당 대표 욕심이 있어서 나왔겠습니까? 당이 이렇게 가다가는 다시 탄핵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내년 총선이 어렵다. 그래서 탄핵 총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힘을 합치는 게 맞지 않느냐. 나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그 말씀은 내가 양보할 수도 있다 이런 말씀으로 얼핏 들리는데 말이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건 두 사람 다 똑같은 생각을 해야죠.

▷ 주영진/앵커: 오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첫 출마 선언하는 날이어서 단일화는 없다, 홍준표 전 대표와 단일화 없다 이렇게 선을 그은 것 같은데 말이죠. 어떻게 보세요? 정치적 발언입니까, 그냥?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게 해야겠죠.

▷ 주영진/앵커: 이 말씀은 다시 한 번, 홍준표 전 대표가 어쨌든 내가 당 대표 두 번이나 한 사람인데 내가 대표직에 연연해서 나왔겠느냐.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거는 아니죠.

▷ 주영진/앵커: 그러면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내가 양보할 수도 있다 지금 이렇게 들려서 말이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마찬가지로 오 후보도 마찬가지죠. 정치라는 게 그게 마지막에 협상하고 또 필요하면 한 사람이 나오고 하는 게 정치지 저만 단일화 하는데 내가 들어가라 그런 주장을 하면 죄지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됩니까?

▷ 주영진/앵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앞으로 어쨌든 경선 과정에서 어떤 논의가 진전이 될 것이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거는 해야지.

▷ 주영진/앵커: 지금 밑에 실무자끼리 아마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하셨던 것 같은데.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오늘 SNS에 전당대회 한 달 연기 주장하시면서 글을 올리셨죠. 글을 올리다 보니까 홍준표 전 대표가 한자를 잘 아시는 분인데 저 표현은 다시 한 번 보여주시겠어요? 저도 오늘 오다가 SNS에 다른 서울대 로스쿨 교수도 한번 이야기하시고 그래서.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내가 잘못한 게 있나요?

▷ 주영진/앵커: 아니요, 한번 제가 질문을 드려볼게요. 여기 보면 감살이라고 하는 표현이 있잖아요, 맨 위에 감살. 저게 감쇄, 살 자가 원래 살 내지는 쇄로 불리는데 저때는 쇄라고 써야 맞는데 홍준표 전 대표가 일부러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서 저 표현을 쓰신 건지. 저희가 농담으로 요청이 쇄도한다를 살도한다 이렇게 농담처럼 쓰기도 하는데 그런 의도로 쓰신 건지. 서울대 로스쿨의 한인섭 교수도 감살이라고 하는 표현은 없다. 원래 저때는 쇄를 써야 맞다 이런 얘기를 하던데 말이죠.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서울대 교수가 그랬으면 그게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나는 여태 감살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효과를 반감시킨다.

▷ 주영진/앵커: 그렇죠. 그때는 감쇄로 써야 한다는 게는 맞다고 해서.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러면 내가 바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와는 한 1년 반쯤 전인가요? 이 시간에 거의 1시간 가까운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때 했죠.

▷ 주영진/앵커: 오늘은 시간이 그때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괜찮습니다.

▷ 주영진/앵커: 시간은 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 저희가 인터뷰를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가시면서 시청자분들께 왜 홍준표가 자유한국당, 제1야당의 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이 말씀드릴 시간 드릴게요.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한마디만 하고. 지금 야당이 작년부터 김태우, 신재민 사건 그다음에 서영교 그다음에 손혜원입니까?

▷ 주영진/앵커: 손혜원 의원.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그 사건. 거기다가 가장 최근에 대통령 따님 동남아 이주 사건. 드루킹 사건까지 터졌어요. 이때쯤이면 판을 한번 뒤집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그런데 그 판을 뒤집으려고 그러면 나와 있는 그 후보들 중에서 내가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당원들이 그것을 어떻게 생각할지 한번 기다려보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7개월 만에 다시 정치 일선에 복귀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당 대표 후보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홍준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고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