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포근하지만…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종일 답답'

어느덧 설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6일) 다시 귀경길에 오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낮 동안 어제만큼 포근하겠고 별다른 비나 눈 예보가 없어서 귀경길에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대기 정체에 황사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중서부 지방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영동과 경북, 전북은 오전 한때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대기도 계속되겠습니다.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위성 영상입니다. 전국에 구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지상에는 옅은 안개도 끼어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하늘빛이 다소 흐리겠는데요, 늦은 밤부터는 강원 북부에 눈과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10도, 대구가 15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만큼 무척 포근하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중부와 호남, 제주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다소 추워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