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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에 쏠리는 눈…북미 2차 회담 일정 밝히나

<앵커>

이렇게 막바지 실무협상이 열리기 전에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정확한 날짜와 장소가 발표될지도 오늘(6일)의 관심사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의회에서 국정 연설을 하는데, 이 자리에서 그 시기와 장소를 밝히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의회 국정연설에서 가장 주목되는 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간을 발표할지 여부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지난 3일, 美 CBS 인터뷰) : 아마 국정 연설에서나 그 직전에 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회담은 준비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회담을 고대하고 있고, 나도 회담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 연설에서 북한과 비핵화 협상 타결에 대한 자신감을 밝히고, 비핵화 이후 북한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다룰 구체적인 비핵화 의제와 목표가 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대함을 선택하기'라는 주제의 이번 국정 연설은 집권 3년 차를 맞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와 각종 정책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사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 우리가 함께 일한다면, 우리가 위대함을 선택한다면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게 이런 것이라고 제시할 것입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에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 책정의 필요성을 역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 연설을 12시간 남기고 올린 트위터에서 필요하다면 더 많은 군대를 보내 국경에 인간 장벽을 만들겠다며 예산 배정에 반대하는 민주당에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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