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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이재영, 공수 맹활약…흥국생명, 선두 굳히기

<앵커>

여자 프로배구에서 흥국생명이 2위 기업은행을 꺾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주포 이재영 선수가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준비를 마친 이재영이 기업은행 코트에 강서브를 날립니다.

이어 상대 공격을 받아낸 뒤 자신의 손으로 득점까지 올립니다.

이재영은 강력한 스파이크는 물론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이재영의 활약은 2대 2로 맞선 마지막 5세트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9대 7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재치있는 밀어 넣기 공격으로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매치 포인트에서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진 이재영은 승리가 확정되자 포효했습니다.

이재영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몰아친 선두 흥국생명은 2위 기업은행을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승점 48로 기업은행과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이번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했는데. 다들 이기려고 욕심을 부리다 보니까 급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5세트 가서 이겨서 좋은 거 같아요.]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최하위 한국전력에 3대 0 완승을 따냈습니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25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군 전역 후 복귀한 센터 지태환이 블로킹으로만 다섯 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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