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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늘 출마 선언…'출마 자격 논란'도 결론

<앵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늘(29일)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황 전 총리의 출마 자격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는데 선관위가 오늘 유권 해석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에 앞서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황 전 총리의 전대 출마 자격을 논의한 뒤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지난 15일 입당한 황 전 총리의 '출마 자격' 논란은 비대위 공개회의에서도 불협화음이 나올 만큼 뜨거웠습니다.

[최병길/자유한국당 비대위원 : (황 전 총리가) 인적 쇄신 대상이 아닌 영입대상이 되는 현실이 서글픕니다.]

[박덕흠/자유한국당 의원 (비대위원) : 당 대표의 권한을 가지고 비대위에서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황 전 총리의 '출마 자격' 논란은 당비를 석 달 이상 낸 '책임당원'이라야 출마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일 현재 당원이면 충분하다로 당헌 당규상 충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한국당 내에서는 "황교안 출마는 안 된다", 그리고 "누구든지 출마할 수 있다"는 양쪽 의견이 팽팽히 맞서온 만큼 오늘 선관위가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든 간에 여진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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