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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서 다시 태어난 김승규 "카타르 분석 끝났다"

<앵커>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치고 있는 김승규 골키퍼가 카타르와 8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모든 분석을 마쳤다며 선방을 다짐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현우의 선방 쇼를 지켜보며 벤치를 지켜야 했던 김승규는 벤투호 출범 이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날카로운 킥력으로 골키퍼부터 공격을 시작하는 벤투의 '빌드업' 축구에서 강점을 보였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전 자리를 꿰찬 김승규는 아시안컵에서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아찔한 실점 위기를 몸을 날리는 선방으로 막아내며 4경기에서 1골 만 내주고 8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냈습니다.

빌드업은 물론 수비력에서도 왜 넘버 원 골키퍼인지 증명해 보였습니다.

[김승규/축구대표팀 골키퍼 : 첫 번째 소집부터 감독님 축구 스타일에 빨리 따라가려고 했었고 그게 감독님이 하시려는 축구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기구를 활용하는 이색 훈련으로 순발력을 더 끌어 올리며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카타르와 8강전을 앞두고는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6강전까지 11골로 최다득점을 기록한 카타르를 치밀하게 분석했고 승부차기도 대비했습니다.

[김승규/축구대표팀 골키퍼 : 상대 선수가 어떤 키커가 나올지 예상하고 그 선수들 영상을 찾아보면서 다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4회 연속 4강 진출이 걸린 한판 승부, 어느 때보다 김승규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영상편집: 박춘배)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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