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공주였던 덕온공주의 친필 한글 책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공주가 쓴 한글 책'입니다.
조선 제23대 왕 순조의 셋째 딸 덕온공주의 정갈한 글씨입니다.
단아한 궁체의 이 자료들은 그동안 미국에 보관돼 있었는데요, 문화재청이 지난해 미국에서 모두 68점의 자료를 매입해 국내로 가져왔습니다.
여기에는 덕온공주의 친필과 함께 아들 윤용구와 손녀 윤백영 등 왕실 후손이 3대에 걸쳐 작성한 한글책과 편지, 서예 작품 등이 포함돼 있는데요, 특히 공주의 친필 가운데 창경궁 전각인 자경전의 유래를 밝힌 '자경 전기'와 여성이 지켜야 할 덕목을 소개한 '규훈'은 이번에 처음 발견된 친필이라 가치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문화재청은 이 자료들이 조선 왕실 여성들의 생활에서 한글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증거라는 점과 왕실에서 사용한 아름다운 궁체를 보여준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글씨에서 왕실의 기품이 느껴지네요. 어쩜 이리 단아하고 아름다울까?" "와 이거 보니 저도 오늘부터 한글 쓰기 연습 다시 해야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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