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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엄청난 성공…야당보다 상대 쉬워"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협상이 상당 부분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지면서 세계 경제에 드리워졌던 어둠이 가실지 주목됩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남부 국경 시찰을 위해 떠나는 길에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는 겁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많은 멋진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고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예산 문제로 대치하고 있는 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제 생각에 사실, 중국이 야당보다 훨씬 상대하기 쉽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상을 벌였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협상에서 이전보다 심도 있게 대화를 진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이 문제 해결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지적 재산권 보호 같은 구조적 변화와 관련해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무역대표부도 농산물과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협상은 지적 재산권 보호 같은 핵심 사안에서 필요한 중국 측의 변화를 달성하기 위해 90일간 진행 중인 협상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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