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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2도움' 펄펄 난 손흥민…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요즘 정말 물이 올랐습니다. 조금 전 끝난 트랜미어와 FA컵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4부리그 팀인 트랜미어와 FA컵 64강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6분 일대일 기회에서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에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후반 3분, 오른 측면을 파고든 뒤 수비 사이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요렌테의 골을 도왔습니다.

시즌 7호 도움으로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7분 뒤 도움을 추가했습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절묘한 볼 터치로 공을 잡은 뒤 패스를 내줬고, 오리에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2분 뒤,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습니다.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잡아 무서운 속도로 50m를 내달렸고,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왼발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사흘 전 카디프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12호 골입니다.

또 12골에 도움 8개로 시즌 공격 포인트 20개를 달성했습니다.

1골 2도움으로 펄펄 난 손흥민은 후반 20분 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해트트릭을 달성한 요렌테와 2골을 뽑아낸 오리에의 활약을 앞세워 트랜미어를 7대 0으로 대파하고 32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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