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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딛고 돌아온 신지현…올스타전 공연 준비 구슬땀

<앵커>

여자농구 선수들이 오는 일요일 올스타전 특별 공연에서 걸그룹 댄스에 도전합니다. 긴 부상에서 돌아온 하나은행의 신지현 선수가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아무리 노력해도 몸 따로 마음 따로입니다.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20대 초반 각 팀 막내들과 달리 신지현에게 걸 그룹 댄스는 어색하기만 합니다.

[신지현/KEB하나은행 가드 : (춤보다) 농구가 쉬운 것 같아요. 동생들이 워낙 춤을 잘 춰서 옆에서 따라서 하고 있습니다.]

2014-15시즌 신인왕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한 신지현은 4년 전 올스타전 공연에선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그해 훈련 도중 십자 인대가 파열되고 크고 작은 부상이 겹치며 3년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재활에 전념했고 다시 예전의 슛 감각을 되찾으며 지난 시즌 후반부터 코트를 밟았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예전보다 한층 더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4살 돼지띠인 그녀는 황금돼지해에 화려한 재도약을 다짐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여자농구의 인기 부활을 약속했습니다.

[신지현/KEB하나은행 가드 : 코트에서 더 잘하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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