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큰 추위 없어요…곳곳 건조경보 '화재 유의'

극심한 추위 걱정은 당분간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6도로 어제(3일) 같은 시각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고요, 낮에도 영상 4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정체된 데다가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오늘 미세먼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은 종일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요, 강원 영동과 경북도 밤부터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현재 충북은 36㎍으로 이미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도 갈수록 건조해져 가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과 부산, 울산을 중심으로는 건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각종 화재 사고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에는 최고 5cm의 꽤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오르면서 서울 4도, 부산은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