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文 국정운영 부정 47.8%-긍정 46.1%…오차범위 내 역전

국정 지지도 변화 결정적 요인은 '경제 관련 불만'

<앵커>

올해는 무겁고 어두운 소식보다 그래도 밝고 희망찬 이야기들을 더 많이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1월 1일 특집 8시 뉴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희가 새해를 맞아서 정치와 경제, 사회 주요 현안들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론 조사를 했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오차 범위 안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많았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 47.8, 잘하고 있다 46.1,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습니다.

앞선 두 차례 SBS 여론조사, 특히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였던 지난해 9월 조사보다 긍정 평가가 26%포인트 빠졌고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뛰었습니다.

20대부터 40대까지는 긍정, 50대 이상에서는 부정 평가가 많았고 지역별로는 호남에서는 긍정이 압도적으로 높고 수도권과 강원 제주는 오차범위 안에서 긍정 우세, 반면 영남과 충청권은 부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국정 지지도 변화의 결정적인 요인은 경제 관련 불만으로 분석됩니다.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야로 경제정책 31.4, 대북정책 28.8, 국민소통 12.3% 순으로 응답했는데 국정 운영을 잘 못 한다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경제 정책을 꼽았고 긍정 응답자 중에는 대북 정책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박정균/칸타퍼블릭(여론조사기관) 대표 : 남북정상회담이 교착상태로 진행되다 보니, 그동안 묻혀 있던 경제 문제가 사실은 국민들에게 와 닿기 때문에….]

실제 올해 남북관계 어떻게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도 개선될 것 40.6, 교착 상태나 더 나빠질 것 55.5%로 남북관계 기대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높았지만,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38.1%보다는 낮았습니다.

특히 20대와 학생층에서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2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선탁)    

☞ 2019년도 신년 국민 여론조사 통계표 

[SBS 신년 여론조사]   
▶ "살림살이 변화 없거나 나빠질 것"…저소득층 부정 전망 ↑
▶ 일자리 걱정, 노후 걱정…청년·노년층 '경제 불안' 뚜렷
▶ 응답자 42.3% "특감반 의혹, 개인 일탈이지만 조사 필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