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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년사 '주목'…비핵화 메시지 나올까

<앵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1일) 내놓을 신년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핵화에 대해 어느 정도 구체적인 메시지를 내놓을지, 어제 북한 매체의 눈여겨볼 만한 내용을 김아영 기자가 찾아봤습니다.

<기자>

어제자 북한 노동신문 기사입니다.

미국 내 전문가들 말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북한이 지금까지 하겠다고 한 건 다 해 왔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관심은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밝힌 '비핵화 문제 해결 용의'가 신년사에서 어느 정도 구체화하느냐입니다.

정부는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평화·번영을 위한 실천적인 문제, 비핵화 문제, 그다음에 남북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문제, 이런 방향에서 신년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친서 수준의 메시지를 보냈단 보도에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북미 간 활발히 소통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미 간에도 일이 잘 풀렸으면 한다는 바람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들, 이런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형태로 되어 있을 가능성도 많아요.]

기대와 전망이 엇갈리지만, 오늘 신년사가 새해 벽두 한반도 정세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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