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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떠난 '봄여름가을겨울' 드러머…애도 물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전태관 별세'입니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오다 향년 56세로 눈을 감았습니다.

고인은 1988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로 데뷔한 후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한국 밴드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죠.

특히 2002년 발표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당시 외환위기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희망가가 됐습니다.

그는 지난 4월에는 부인이 암 투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드럼 실력뿐만 아니라 특유의 부드러운 인품으로 많은 이의 귀감이 됐던 그였기에 그리움이 더 클 것만 같습니다.

그의 밴드 동료 김종진 씨는 '고인은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이었다'며 추모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최고의 드러머였는데 안타깝습니다. 선한 미소가 한참 그리울 것 같네요." "당신의 음악은 우리 가슴에 영원하겠죠. 아내 곁에서 편히 쉬시길." 등 애도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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