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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기름 유출 막아낸 '최고 영웅', 포상금 전액 기부

지난 8월 유조선 충돌 사고 당시 쏟아지는 기름을 온몸으로 막아낸 제주 해경 안상균 경장이 포상금 전액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최고 영웅 안상균 경장'입니다.

안상균 경장은 지난 8월 제주시 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1600t급 유조선 충돌 사고 당시, 선체파손 부분에서 쏟아지는 기름을 막기 위해서 수중 봉쇄 작업을 펼쳤습니다.

2차 피해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해양경찰 최고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포상금으로 받은 1,000만 원 중 세금을 제외한 934만 원 전액을 기부한 겁니다.

여기에 안 경장의 소속기관인 제주해양경찰서가 기관포상금으로 받은 금액까지 더해, 모두 1,434만 원을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 경장은 "해양경찰 최고 영웅으로 선발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받은 상금이 좋은 곳에 쓰이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명감으로 일하시고 포상금 기부까지.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기름 묻은 모습이 누구보다 멋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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