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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골' 기록…손흥민, EPL '12월의 선수' 수상할까?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두 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며 정말 뜨거운 12월을 보내고 있는데요,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통산 3번째 '월간 MVP' 수상이 유력합니다.

어제(27일) 본머스전에서 2골을 추가한 손흥민, 이번 달 리그컵 경기를 포함해 총 7골을 뽑았는데, 프리미어리그만 따지면 6경기에서 6골과 도움 2개로 공격 포인트 8개를 기록했습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5골과 도움 3개,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3골과 도움 5개로 손흥민과 공격 포인트 개수가 같고, 팀 동료 해리 케인과 아스날의 오바메양이 나란히 7개의 공격포인트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현재까지는 손흥민의 월간 MVP 수상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손흥민의 경우 6골 가운데 페널티킥 골이 한 개도 없이 모두 필드골이라 이른바 '영양가'가 높고 손흥민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토트넘이 모두 승리한 점, 그리고 팀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이 가산 요인입니다.

포체티노 감독의 인터뷰만 봐도 요즘 손흥민의 활약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손흥민은 팀을 위해 '환상적인' 쇼를 펼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2016년 9월에 4골과 도움 1개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혔고 지난해 4월에도 5골과 도움 1개로 '월간 MVP'에 선정됐는데, 이번에 수상하면 3번째 영예를 안게 됩니다.

토트넘은 모레 새벽 울버햄튼과 홈경기를 치르는데, 손흥민이 월간 MVP 수상에 쐐기를 박는 화끈한 골 소식으로 2018년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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