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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체감온도 영하 20도' 맹추위 절정…전국 한파 특보

<앵커>

세밑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28일) 날씨를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확실히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서울은 지금 어제 이 시각보다 3도가량 더 떨어진 영하 13.9도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7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밖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네, 저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여의도역에 나와 있습니다.) 계속 서 있기 힘들 정도로 추울 것 같은데 어떤가요?

<캐스터>

맞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제가 챙겨놓은 손난로가 밖에 조금 놔뒀더니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여기는 강원도 스키장이 아니라 바로 서울 여의도역인데요, 찬 바람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간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 방심하지 마시고 옷 따뜻하게 챙겨입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세밑 한파가 절정을 보이면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9도까지 내려갔고 파주는 영하 16.5도, 철원은 영하 17.6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18.8도까지 내려갔는데요, 체감온도는 영하 25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에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고 경기도와 강원, 충북과 경북 일부에는 한파 경보도 발효 중입니다.

그밖에 전북과 인천, 충남에도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까지 강해서 서쪽 지역에는 강풍 특보도 내려졌습니다.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충청과 호남, 제주에는 눈, 비가 내리겠고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단계로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영하 4도, 강릉이 3도, 대전이 영하 2도, 부산 2도에 머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로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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