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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 몰려왔다…'출근길 칼바람' 서울 체감 -15도

<앵커>

오늘(27일)을 포함해 닷새밖에 남지 않은 2018년 연말에 최강 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 2019년을 눈앞에 두고 찾아온 이번 세밑 한파,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도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밖으로 나가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여의도역에 나와 있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죠?

<캐스터>

네,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아침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추위를 전해드리러 여러 번 이렇게 날씨 중계를 나왔는데 손에 꼽힐 정도로 정말 너무 추운 아침입니다.

계속 몸이 덜덜 떨려서 밖에 오래 서 있기가 힘들고 말을 제대로 하기가 힘들 정도로 칼바람이 불면서 정말정말 추운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방심하지 마시고 옷 따뜻하게 챙겨입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세밑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면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9도를 기록하고 있고 파주는 영하 11.6도, 대관령은 영하 12.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 포천과 파주 등 일부 지역과 강원 산지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경북과 전북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 대기까지 건조한데요, 강원과 부산, 울산에는 건조 경보가 내려졌고 동쪽 지역은 갈수록 대기가 메말라갑니다.

각종 화재 사고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추위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로 공기는 깨끗하겠고요,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내일까지도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서울이 영하 6도, 대전이 영하 3도, 전주가 영하 2도에 머물겠고 광주 영하 1도, 부산 3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도 충청 이남 지역에는 눈 소식이 있고요, 한파는 주말까지도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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