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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vs 문경은' 추억의 3점 슛 대결…승자는?

DB 김주성, 홈팬들 환호 속 공식 은퇴

<앵커>

프로농구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이상민과 문경은 스타 출신 두 사령탑이 추억의 3점 슛 대결을 펼쳤습니다. 또 16시즌 동안 한팀에서 활약한 DB 김주성 선수는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캐롤과 치어리더의 화려한 율동이 펼쳐진 성탄절 코트의 최고 이벤트는 문경은 SK 감독과 이상민 삼성 감독간의 3점 슛 대결이었습니다.

대학 선후배인 두 사람은 하프 타임에서 3점 슛 실력을 겨뤘는데 문경은 감독이 완승을 거뒀습니다.

문 감독은 초반 3점 슛 5개를 잇달아 성공시키는 등 15개 중 10개를 꽂는 놀라운 실력으로 3개에 그친 이상민 감독을 압도했습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이상민 감독이 웃었습니다.

삼성은 고비마다 터진 이관희의 3점포를 앞세워 SK에 106대 93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DB의 레전드 김주성도 성탄절 4천여 홈팬들의 환호속에 공식 은퇴했습니다.

DB는 16년간 한팀에서 뛰며 챔피언전 우승 3번, 정규리그 1위 5번을 만들어낸 김주성의 등 번호 32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

DB는 연장 접전 끝에 KCC를 84대81로 꺾고 4연승을 거둬 선배 김주성에게 짜릿한 은퇴선물을 안겼습니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테리의 45점 활약 속에 KT에 27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기업은행이 김희진, 어나이 쌍포를 앞세워 도로공사를 3대0으로 누르고 승점 32점으로 여자부 1위로 올라섰습니다.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3대2로 물리쳤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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