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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공원, 폭발음과 거센 불길…군부대 신고로 진화

<앵커>

밤사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인근의 한 공원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주변 군부대 신고 덕에 불길이 산 아래로 내려오는 건 막을 수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 : 서리풀 공원 내에 중앙 배드민턴 클럽이랑 가건물 있는데 그쪽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내부 진입을 시도합니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 공원에서 불이 난 건 자정 무렵입니다.

1시간 반 동안 계속된 불로 공원 내 배드민턴장과 가건물이 모두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변 군부대의 신고로 일찍 불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소방본부 상황실 : 논현동 군부대 쪽에서 연기가 보인다고 아무래도 그쪽이 공원 쪽이니까 멀리서도 연기가 관측되니까 그렇게 신고가 들어왔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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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소방서 구조대원 : 뒤에 (있는 피해자) 분 걸려요. 잡아, 잡아. 이거 같이 좀 잡아줘! 됐는가?]

어제(28일) 오후 4시쯤 전북 남원시 주생면 사거리에서는 25t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쳐 승용차 운전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승용차가 신호를 어기고 달리다가 트럭과 충돌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남원경찰서 교통조사계 : (트럭도) 황색 점멸되니까 서행해야 해요, 멈출 수 있는 속도로. 과속 (여부) 같은 건 도로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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