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전국 눈·비…찬바람에 체감온도 '뚝'

<앵커>

오늘(24일) 전국에 눈과 비 예보가 있습니다. 서울에는 조금 전까지 눈이 오는 곳도 있었는데,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입니다.

<기자>

서울에도 첫눈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이렇게 수도권과 충청 내륙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인천과 김포, 고양 등 이렇게 경기 북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이 더 유입되면서 주로 중부 지방에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는 1~3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경기 동부 그리고 강원 지역에는 특히 많이 집중됩니다.

대설주의보가 더 내려지는 곳도 많겠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동해안과 충남 그리고 남부 지방은 비만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와 눈은 오후 중에 모두 그치겠는데요, 이후에도 도로가 다소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교통안전에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아직 날씨는 다소 추운 편입니다. 서울 3.7도로 어제보다 높기는 하지만 찬 바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 9도에 머물면서 예년 수준을 밑돌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