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신도 여러 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에게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려서부터 피고인을 신적 존재로 여기고 지시에 반항하거나 거부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장기간 상습적으로 추행·간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고인은 변론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회개 편지 내용 등 내밀한 사생활까지 들춰 비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목사는 신도 수가 13만 명에 이르는 대형 교회 지도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여신도 8명을 40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