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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부진 훌훌…'쇼트트랙 여왕'의 금빛 레이스

<앵커>

평창올림픽 2관왕인 쇼트트랙 스타 최민정 선수가 새 시즌 월드컵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지난주 1차 대회 부진을 깨끗이 털어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역시 최민정이었습니다.

1,500m 결승에 나선 최민정은 경기 초반 뒤에서 따라가며 체력을 비축하는 작전을 썼고 후배 김지유가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김지유를 쫓아가는데 집중하는 사이 최민정은 5바퀴를 남기고 아웃 코스를 이용해 단숨에 1위로 나섰습니다.

이후 속도를 더 높여 갈수록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린 뒤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지유도 은메달을 따 두 선수가 나란히 시상대에 섰습니다.

평창올림픽 2관왕 최민정은 지난주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주 종목인 1500m에서 5위에 그치는 등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일주일 만에 경기 감각을 회복하며 정상에 올라올 시즌 '쇼트트랙 여왕' 다운 금빛 레이스를 예고했습니다.

최민정은 내일 여자 500m와 계주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합니다.

남자 1,500m에서는 이준서가 은메달을, 1,000m에서는 박지원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차 대회서 넘어져 머리에 충격을 받았던 심석희는 어지럼증으로 조기 귀국 했는데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어 다음 주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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