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이승우 빠지고 이청용 첫 발탁…확 바뀐 '벤투호 3기'

<앵커>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다음 주 호주 원정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승우 선수가 빠지고 이청용 선수가 처음으로 뽑히는 등 기존 명단과는 많이 다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 감독은 지난달 평가전 명단에서 5명을 새 얼굴로 교체했습니다.

이미 차출하지 않기로 토트넘과 합의한 손흥민과 영구 퇴출된 장현수 외에 소속팀 적응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기성용과 이재성도 제외했습니다.

그동안 벤투호에서 거의 뛰지 못했던 이승우는 이번에 처음으로 명단에서 아예 빠졌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이승우는 소속팀에서 활약이 미미했고, 대표팀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에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청용이 처음으로 합류하게 됐고, 지난달 부상으로 불참했던 구자철은 다시 부름을 받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장현수의 퇴출을 안타까워하면서 중앙수비수로 중국파 권경원을 불렀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장현수가 없어 전력 손실은 있겠지만,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기본 철학은 바꾸지 않을 겁니다.]

22살 공격수 나상호와 21살 측면수비수 이유현은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벤투호는 다음 주 호주로 떠나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릅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만큼 치열한 경쟁과 다양한 실험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박춘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