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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손연재, 지도자로 인생 2막 연다

<앵커>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스타였던 손연재가 지도자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리듬체조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하며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 성적을 쓴 뒤 17년의 선수 인생을 마감했고, 지난해 2월 23살의 나이에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후 리듬체조계를 떠나 학업과 여행, 방송 활동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년 8개월 만에 다시 본업으로 돌아온 손연재는 그 첫걸음으로 리듬체조 국제 주니어대회를 스스로 기획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제2의 손연재'를 꿈꾸는 국내외 100여 명의 꿈나무들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습니다.

[손연재 : 선수 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조금이라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이런 행사를 열게 됐어요.]

내일(27일) 어린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는 손연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에 힘쓸 계획입니다.

[손연재 : (그동안) 공백기를 보내면서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좋아하는 일이 뭘까 생각했을 때 결국은 리듬체조라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계속 리듬체조 쪽에서 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은퇴하면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영원한 리듬체조인으로 남겠다고 약속했던 손연재는 본격적으로 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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