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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AI가 그린 그림'의 가치는…억대 낙찰 화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AI가 그린 그림'입니다.

인공지능이 그린 인물화인데요, 어떤가요. 사람이 그린 것과는 느낌이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인공지능의 그림 실력은 과연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이 그름은 자그마치 우리 돈 5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미술품을 돈으로 평가하는 경매시장에서는 일단 인정받은 셈이네요.

경매시장 최초인 이 AI 그림은 열띤 경쟁 끝에 전화로 참여한 익명의 인물이 최종 낙찰을 받았다고 하네요.

'에드먼드 데 벨라미'라는 제목의 이 초상화는 가상의 인물을 그린 건데요, 언뜻 보면 19세기의 흔한 초상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얼굴 윤곽이 흐릿하고 뭔가 미완성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작품은 프랑스 청년 3명이 개발한 AI 알고리즘이 그린 건데요, 이들은 AI에 초상화 1만 5천 점을 입력시켰고, AI가 이 데이터를 학습한 뒤 만들어 낸 거라고 합니다.

거액의 낙찰로 화제가 된 작품이지만 점으로 연결된 어린이 그림이라는 혹평과 거장의 화풍을 닮았다는 호평이 엇갈리고 있네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뭐지 이 허탈함은 기계가 그린 그림이 5억원이라니. " "예술혼이 빠진 AI 그림 난 반댈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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