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스 오!클릭] 술 취한 주인 구하고 길 안내까지 척척…'충견 똘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주인을 돌보는 반려견의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충견 똘이'입니다.

지난 21일 밤 인적이 드문 부산의 한 주택가입니다.

할아버지 한 분이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있는데요, 밤 기온이 떨어져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황에서 반려견 똘이가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안절부절 못하던 똘이는 연신 짖으면서 사람들의 도움을 구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할아버지를 깨우려고 연신 혓바닥으로 핥으면서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할아버지를 집으로 모시려 했지만 미로처럼 길이 좁고 갈래가 많아 찾기 어려운 상황, 이때 똘이가 다시 한번 나서는데요, 앞장서서 길 안내를 시작한 겁니다.

할아버지가 뒤처지면 뒤돌아보고 짖으면서 기다려주고 다시 길을 안내하는 과정을 반복해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주인을 돌보는 똘이의 사랑~ 눈물이 납니다." "할아버지 약주 줄이시고 똘이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