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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프랑스 정상회담…'대북제재 완화' 논의 주목

<앵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5일) 밤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대북제제 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방탄소년단 등이 출연한 한불 우정콘서트를 관람한 뒤 방탄소년단을 따로 만나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파리 현지에서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오늘 회담의 주요 의제는 기후변화와 테러 등과 더불어 한반도 비핵화 문제입니다.

특히 프랑스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만큼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전제로 한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협력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젯밤 방탄소년단 등이 출연한 한불 우정콘서트를 관람하고 프랑스 주요 인사, 한류 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공연 뒤에는 방탄소년단을 따로 만나 한류와 한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격려했습니다.

또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차를 시승하며 수소 전기차 시장에서 일본, 독일 등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수소 전기차가)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효과까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보급하는데 가장 큰 애로가 무엇입니까?]

문 대통령은 프랑스 보수 성향 신문인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력 강화가 북한 인권 개선에 실효성 있는 방법이 될 거라고 밝혀 프랑스와 북한과의 관계 개선도 주문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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