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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도, 버스운전자 양성 확대…연령 제한도 완화

<앵커>

경기도가 올해부터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을 확대합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지역에는 현재 모두 1만7천여 명의 버스 운전기사가 근무하고 있는데요, 근로시간이 단축되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으로 기존 격일제에서 1일 2교대제로 근무형태 전환이 필요해 8천 명에서 1만2천여 명의 추가 채용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버스 운수 종사자 양성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래혁/경기도 버스정책팀장 : 버스 운수종사자는 민간일자리이기는 하지만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공익에 종사하는 일자리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서…]

경기도에 따르면 연말까지 교육 규모를 500명에서 800명으로 확대하고 연령 제한도 당초 '35∼60세'였던 것을 '20∼60세'로 완화했습니다.

또 교육생들에게는 1종 대형면허 취득 비용의 80%와 교육비용은 물론 운수업체 취업을 지원합니다.

[빈중환/교육생 : 실무교육 중심으로 90% 이상이 실기거든요. 면허를 딴 다음에도 문제(해결)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318명이 버스업체에 취업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모두 8천 명의 운수종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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