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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0·4 선언 공동 기념행사…4일 민·관 150여 명 방북

<앵커>

모레(4일)부터 사흘 동안 평양에서 10·4 선언 11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행사가 열립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민관 15여 명이 방북합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150여 명 규모의 민관 방북단이 모레 서해 직항로로 방북합니다.

4일부터 6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행사는 남북 정상이 합의한 9·19 평양 공동선언의 이행 사업이면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남북 민관 공동행사입니다.

정부 등 당국 차원의 방북단은 30명으로 복지부 차관과 문화재청장 등 정부 대표 4명, 민주당, 민평당, 정의당 등 국회 대표 20명, 부산시장 등 지자체 대표가 6명입니다.

민간 방북단은 85명입니다.

노무현재단 등 민간단체와 정세현, 이종석,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도 방북합니다.

문화예술계 인사로는 명계남, 조관우, 안치환, 김미화 씨 등이 참여합니다.

방북단은 모레 정부 수송기편으로 방북한 뒤 5일 평양에서 10·4 선언 공동 기념행사를 하고 주요 시설 참관, 공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환합니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당국 간 별도 협의도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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