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오전 시작된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17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오늘 새벽 3시에 끝났습니다.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 내 GP 시범 철수와 공동 유해발굴에는 견해가 일치했지만 서해 평화수역 조성을 놓고는 견해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은 NLL을 기준으로 남북 해역에 완충지대를 설치해 함정 진입을 금지하자는 입장이지만 북측은 NLL을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