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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쇼' 두산, 롯데 꺾고 승리…롯데 5연패 수렁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두산이 홈런 5방을 몰아치는 불방망이로 롯데를 5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대 0으로 뒤진 3회 두산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습니다.

지난주 전역해 팀에 복귀한 정수빈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포로 홈런 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의외의 일격에 노경은이 흔들리자 홈런 선두 김재환이 이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계속된 원아웃 1, 3루에서 대형 석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어 오재일의 솔로포까지 더해 두산은 홈런으로만 7점을 뽑아냈습니다.

롯데가 추격해오자 정수빈의 방망이가 다시 폭발했습니다.

7대 2로 앞선 4회 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포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9회에는 김재환이 두산 선수 최초 시즌 40호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홈런 5방을 터뜨린 두산은 13대 9로 승리하고, 롯데를 5연패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시즌 18승째를 챙겨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LG는 넥센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10회 말 만루에서 정주현이 결승타를 날렸습니다.

한화는 삼성을 7대 3으로 누르고 2연승 했습니다.

호잉과 김태균, 정근우가 릴레이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NC는 9회 말 권희동의 끝내기 안타로 KIA를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고, KT는 SK에 패해 3연패와 함께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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