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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13일 발표…전방위 초강력 대책 예고

<앵커>

자고 일어나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을 붙잡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내일(13일) 발표됩니다. 그 내용이 무엇이 될지 지금 가장 큰 관심사인데 세제와 공급, 금융까지 모두 망라한 전방위 초강력 대책이 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오늘 8시 뉴스는 부동산 대책부터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8번째 부동산 대책이 내일 오후 2시 반 발표됩니다. 기재부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들의 합동 브리핑 형식입니다.

내용에 관해서는 단 한 줄 예고도 없습니다.

당·정·청, 모두 입조심 중인데,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책 방향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세금과 공급, 금융을 망라한 '확실한 대책'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급·세제·금융·금리 이런 것들이 다 들어가 있다고 봐야죠. 부동산 투기로 돈 벌긴 힘들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확실하지 않으면 내일 발표를 미뤄도 좋다는 의견까지 전했다며 투기세력 정조준을 강조했습니다.

어제 이해찬 대표가 언급했던 '토지 공개념'도 반영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청년이라든지 신혼부부라든지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한 많은 수요들을 그런 개념(토지공개념)으로 채워가야 한다는…]

이해찬 대표를 중심으로 여권 지도부는 종부세율 인상과 수도권에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라고 줄기차게 주문해 왔습니다.

야권에서는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같은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라는 한국당과 보유세 강화, 후분양제와 분양원가 공개 같은 정의당의 주문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공진구,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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