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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에 합동군사훈련까지…결속 다지기 나선 중-러

<앵커>

미국의 일방주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밀월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37년 만에 사상 최대 규모로 합동군사훈련을 재개하는가 하면 양국의 결속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요리사 도움을 받아 부침개를 부칩니다.

올 들어서만 세 번째로 만난 두 정상은 미술 공예품과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등 한껏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러시아가 주최하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시 주석이 1천여 명을 대동하고 참석했습니다.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직접 참여하는 건 처음입니다.

그만큼 중국이 러시아와의 결속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했습니다.

양국 정상들의 회담에 때맞춰 중국과 러시아는 37년 만에 합동 군사훈련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는 30만 명과 중국군 3천여 명이 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입니다.

1천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에 사상 최대규모의 군사훈련까지 중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에 대항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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