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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에 메르스 종식시켜라"…의심 증상 5명 검사 중

<앵커>

메르스 확진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병원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노동규 기자, (네, 서울대학교 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일단 환자 상태가 어떤지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메르스 확진자인 61살 남성은 현재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입국 직후 한때 체온이 38도 넘게 올라갔었지만 지금은 움직임이나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습니다.

메르스 증세가 악화할 때 나타나는 호흡곤란이나 혈압 저하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들도 있던데, 검사 결과는 나온 게 있나요.

<기자>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다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던 영국 20대 여성은 검사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 여성은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서 국립 중앙의료원에 입원했었는데 두 차례의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퇴원 조치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금까지 집계한 밀접 접촉자가 21명, 일상 접촉자는 417명입니다.

이 가운데 현재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는 사람은 모두 다섯 명인데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고, 지금은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2주 뒤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는 겁니다. 정부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의사와 약사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기구를 구성해 추석 전에는 꼭 메르스를 종식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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