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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황제 샷!'…옛 퍼터 다시 잡은 우즈 '펄펄'

<앵커>

PGA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타이거 우즈가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황제의 전성기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드라이브 샷부터 아이언샷, 퍼팅까지 3박자가 척척 맞은 부상 복귀 후 최고의 라운드였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전반 9홀 동안 무려 6타를 줄였는데 특히 파5, 16번 홀이 압권이었습니다.

300m 가까이 티샷을 보낸 뒤 220m 거리에서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절묘하게 핀에 붙여 이글을 잡았습니다.

한동안 반달 모양 퍼터를 쓰다가 지난주부터 다시 일자형 퍼터로 바꾼 우즈는 이번 대회에는 과거 전성기 때 썼던 퍼터를 들고 나왔는데 첫날부터 쾌조의 퍼팅감을 보였습니다.

8언더파를 몰아친 우즈는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 : 퍼팅이 잘 됐습니다. 퍼팅 라인을 본 대로 치지 못하면 정말 화가 나는데, 오늘은 잘했습니다.]

우리 선수 2명 가운데 안병훈이 5언더파 공동 8위에 오른 반면 김시우는 1오버파에 그쳤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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