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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415억 재고 명품 태워 버리다가…두 손 든 버버리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비판 수용한 버버리'입니다.

지난해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우리 돈 415억 원 상당의 재고 상품을 태워 버렸다고 밝혀 여론의 뭇매를 맞았죠.

비난이 잇따르자 버버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재고 소각 관행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버버리를 비롯한 명품 업체들은 상품이 싸게 팔리면서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팔리지 않은 제품을 아예 태워서 폐기했는데 환경단체들은 업체들의 이런 관행을 비판해왔습니다.

목소리가 커지자 버버리가 결단을 내린 겁니다.

또 버버리는 제품에 모피를 사용하는 것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 그동안 토끼와 여우, 밍크, 라쿤 등의 모피를 사용해온 것을 아예 없애기로 한 겁니다.

이런 결정과 함께 버버리 최고경영자는 "현대적 의미에서 력셔리의 의미는 사회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책임 의식을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 책임의식이 늦은 감 있지만..그래도 정신 차려 다행." "소비자 목소리에 귀 막고 있는 한국기업들도 좀 보고 배워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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