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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특사 파견…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11일 국회 제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특사단 방북 결과 설명을 위해서 중국과 일본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도 오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대북 특사단 방북 결과 설명을 위한 중국·일본 특사 파견을 발표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각각 중국과 일본에 특사로 파견하여 이번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정 실장은 내일(8일) 양제츠 중앙정치국원과 서 원장은 오는 10일 아베 총리와 각각 면담할 예정입니다.

미국에는 특사 파견을 위해 현재 일정 조율 중이며 오는 10일 정 실장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추가 통화를 가질 계획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11일 앞두고 사전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다음 주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을 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회담 표어와 공식 명칭도 확정했습니다.

표어는 '평화, 새로운 미래', 공식 명칭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으로 정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정상회담 준비 체제로 전환해 준비상황을 일일이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되돌아갈 수 없을 만큼 남북-북미 정상 간 합의에 진도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는 등 연내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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