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성큼 다가온 가을…미세먼지 걱정도 없어요

성큼 다가온 가을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도 서울이 19도, 대구 18도로 얇은 외투가 필요할 정도로 조금 쌀쌀하겠는데, 한낮에는 여기서 기온이 10도 안팎 크게 오르면서 금세 또 더워지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이 맑은 날씨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밤에 비가 시작되겠는데, 이 비는 금요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다행히 지난번 폭우만큼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일겠고, 해안과 산지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금요일에 비가 내린 뒤 날이 부쩍 서늘해질 전망이고, 주말과 휴일 내내 대체로 맑아서 가을 정취 느끼기는 좋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