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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여제' 입증한 나아름…사이클 사상 첫 AG 4관왕

<앵커>

여기는 자카르타입니다.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클에서 우리 선수단의 첫 4관왕이 나왔습니다. 나아름 선수가 여자 매디슨에서 4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매디슨은 2명의 선수가 교대로 총 100바퀴, 25km의 트랙을 달리는데 10바퀴마다 얻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

나아름은 선배 김유리와 결승전에서 스무 바퀴와 서른 바퀴 그리고 마흔 바퀴째에서 모두 1등을 기록하며 선두로 나선 뒤 총점 76점으로 2위 홍콩을 15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여자 개인도로, 도로독주, 단체추발에 이어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사이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올랐습니다.

[나아름/사이클 국가대표 : 저 혼자서 해낸 게 아니라 오늘은 언니 어제는 다른 동료들 모두 함께 만들어낸 결과여서 더 기쁘고 더 믿기지 않아요.]

남자 매디슨에서는 박상훈과 김옥철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스프린트의 이혜진은 은메달, 조선영은 동메달을 땄습니다.

4관왕 나아름의 금빛 질주 속에 한국 사이클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금메달 6개를 따내며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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