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 5개월 연속 마이너스…경기 하강 국면 우려

<앵커>

이번에는 경제 이야기로 넘어 가보겠습니다. 우리 산업 활동이 어떤지 보여주는 통계청 자료가 오늘(31일) 나왔습니다.

먼저 그 내용 보시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라는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전달보다 0.6% 줄었습니다.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대규모 설비 증설이 일단락되면서 반도체 장비 투자가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이로써 설비투자 증가율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는데 외환위기 당시 이후 20년 만에 가장 긴 마이너스 행진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