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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우생순' 만리장성 넘어 2회 연속 · 통산 7번째 우승

<앵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아시안게임 2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우승입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금메달의 길목에서 중국을 만난 우리나라는 전반 15분까지 8골을 몰아넣고 단 1골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골키퍼 박새영의 선방 쇼가 눈부셨습니다.

정유라와 김온아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우리 팀은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중국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29대 23으로 승리했습니다.

종료 버저가 울리자 선수들은 얼싸안으며 환호했고 태극기를 두른 뒤 코트를 신나게 돌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유현지/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주장 : 금메달이 당연하다고 해서 정말 부담이 컸는데,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한 발 더 뛰는 힘이 한국 핸드볼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번 대회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 핸드볼은 2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을 지켰습니다.

남자 배구는 준결승에서 타이완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주포 문성민과 전광인이 3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여자 농구 남북단일팀은 타이완을 크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중국과 우승을 다투게 됐지만 남자 농구 대표팀은 난적 이란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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