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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마운드' 넘어야 한다…AG 야구 일본전 '주목'

<앵커>

야구 대표팀은 오늘(30일) 일본과 맞붙습니다. 땅에 떨어진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는 우리 프로야구 1군 주전 수준인 일본의 마운드, 투수들을 넘어야 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약체 파키스탄과 태국뿐만 아니라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중국까지 콜드게임으로 꺾었습니다.

프로 선수는 없지만 우리의 2군 수준인 일본 사회인 야구의 정예 선수들이 모여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일본의 주축 투수들은 한국 프로야구 1군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선발 등판이 유력한 35살의 노장 사타케는 팔을 굽혀 몸 뒤에 숨기는 독특한 투구폼과 현란한 변화구로 유명한 일본 사회인 야구 최고 투수입니다.

정교한 제구력을 자랑하는 오카노는 올해 일본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을 받을 것이 확실합니다.

홍콩전 9회에 10점을 내며 살아나고 있는 대표팀 타선이 초반에 일본 마운드를 공략해 주도권을 쥐는 것이 관건입니다.

[선동열/야구대표팀 감독 : 한게임 한게임이 결승전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우리 타자들이 일본 투수에 대해서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대표팀이 자력으로 결승에 오르려면 일본을 두 점 차 이상 꺾은 뒤 중국을 물리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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