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한 비구름에 '물 폭탄'…서울·경기 등 '게릴라성 호우'

좁은 지역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 떼가 수도권 지방에 물 폭탄을 퍼붓고 있습니다.

앞으로 내일(30일) 새벽까지는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게릴라성 호우가 이어지겠고요, 이후로는 강한 비구름 떼가 남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특히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약 30분 전보다는 빗줄기가 아주 약간 약해지면서 지금은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지방으로는 현재 호우경보가 계속 내려져 있는데요, 강한 비는 내일까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지방은 100~200mm, 많은 곳은 250mm까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수도권지방도 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치는 시기는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내일 오후가 되겠고 충청도는 모레 낮, 남부지방은 주말인 토요일까지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